해남에서 일가족 3명 숨진채 발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03 12:00:00 수정 2009-04-03 12:00:00 조회수 0

어젯밤 9시 40분쯤 해남군 해남읍의

한 식당 건물 안방에서 41살 김 모씨 부부와

9살 난 아들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방 안에는 화덕에 연탄을 피운 흔적과

빚을 진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남아 있었습니다.



김 씨는 최근까지 두세 차례 업종을 바꿔가며 장사를 해오면서 1억여원의 빚을 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서 내용등으로 미뤄

김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가족들과 함께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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