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우주센터 관심 고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06 12:00:00 수정 2009-04-06 12:00:00 조회수 1

◀ANC▶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인공위성 발사를 앞둔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발사 성공 여부를 통해

우리의 발사체 개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남해바다 끝자락에 위치한

고흥 나로 우주센터.



우리땅에서 첫 위성을 쏘아 올릴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 백킬로그램의

과학기술 위성을 싣고 갈 발사체는 KSLV-1.



하단은 러시아 기술로,

상단은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돼 조립되며

현재 발사시스템의 성능시험이 진행중입니다.



이미 발사대 시설은 마쳤으며

다음달 러시아에서

하단 발사체가 들어오면 상단부와 조립돼

오는 7월 발사될 예정입니다.

◀INT▶

북한이 로켓 탑재물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실패함에 따라

우리의 위성 발사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측은

그동안 충분한 성능 실험을 통해

발사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낙관만 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우주개발 선진국들의 위성 첫 발사 성공률이 27%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발사기술을 자체 개발한 북한과는 달리

우리는 외국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일도 시급합니다.

◀INT▶

석달 앞으로 다가온

우리 땅에서의 첫 인공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지

우리 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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