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남해안]온난화 심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06 12:00:00 수정 2009-04-06 12:00:00 조회수 1

◀ANC▶

아열대성 해초가 여수 연안에서 처음으로

발견된데이어 겨울철 수온이 여름철보다

3배이상 빨리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각한 바다의 변화를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해안의 수온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남해수산연구소가 지난 1965년부터 2007년까지

43년간 남해 연안 20개 해역에서

표층 수온을 분석했습니다.



이 기간 겨울철 수온상승은 2.4도로

여름철 수온상승 0.7도 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교차가 감소하고 겨울철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급격한 수온상승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연안생태계를 교란시킬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INT▶



동해의 경우 바다 밑으로 100m만 내려가도

수온은 10도 이상 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습니다.



난류도 지금보다 500km이상 북상하면서

표층 어류와 마찬가지로 저층어류도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겨울에 성장하는 해조류의 생육도 지장을 받아

해조류 양식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남해안 수온 상승에 따른 연안생태계 변화,



더는 늦출 수 없는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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