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섬주민 물 만났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08 12:00:00 수정 2009-04-08 12:00:00 조회수 1

◀ANC▶



상수원이 없는 전국의 섬 지역 주민들은

해마다 물걱정에 시달리는 가운데

육지에서 해저 관로를 연결해 물을 공급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닷속 관로가 완공돼 물 걱정을

덜게 된 섬마을을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EFEECT 통수식..박수---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수돗물, 아이부터

어른까지 섬주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엊그제까지 빗물이나 급수선에 의지해 밥이며 빨래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꿈만 같습니다.



◀INT▶김용심 *전남 해남군 상마도*

"물이 없어 모두 모아서 했는 디 참말로 너무

좋제.하하하"



뭍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인 해남의 상마도 등 3개 섬에 물을 공급하는 방식은 해저관로.



C/G]육지에 판 상수도용 관정에서 연결된

관로를 해저를 통해 차례로 이은 것입니다.



비상용 관로 등 2개의 관을 바다 밑바닥을

파고 묻어 어구 등으로 인한 파손 위험도 낮고,

수압 변화 등을 감지하는 첨단 장치로

사고 대응도 빨라지게 됐습니다.



◀INT▶김충식 해남군수

"..섬주민들의 기본 생활의 문제 해결 중요.."



현재 이 같은 해저 상수도 시설을 설치 또는

계획중인 섬은 제주도 우도 등 전국에

20곳이 넘습니다.



설치 비용이 육지보다 10배 이상 들지만

상수원이 없는 섬지역 식수난을 풀 수 있다는 점에서 해저상수도 설치는 더욱 늘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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