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만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성매매 업소와 사행성 게임장,
경찰의 계속된 단속에도 근절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결국 전담조직까지 만들어
발본색원에 나섰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광주에서 적발된 성매매 사범은 451건,
14명이 구속되고 천여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사행성 게임장 역시 470여 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근절되기는 커녕
성매매 업소와 사행성 게임장들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회성 단속에다
관할 지구대와 업주의 유착 등
구조적 한계 때문입니다.
(인터뷰)여청계장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 단속반이 꾸려졌습니다.
광주경찰청은
16개 단속 부서를 통합해
성매매 업소와 사행성 게임장을
전담해 단속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경찰서 별로 흩어져있던 단속 정보를
공유해 이들 업소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등
체계적인 추적 수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청장
다음달 말까지 2달 동안
성매매 업소와 사행성 게임장에서
본격적인 한판 승부가 벌어집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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