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오염됐던
전남 서남해안의 생태계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영광 백수와 염산 등 2개 해안과 47개 섬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과 9월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지여에서 오염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일부 지역 해수와 퇴적물에서
유류에 의한 오염 징후가 확인됐지만,
국내 수산물 소비량을 감안할 때
어패류 섭취를 통한 인체의 위해성은 미약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올 8월까지
기름 유출에 따른 피해 상황을 살피는 한편,
타르 재유입 지역에 대해
추가로 분석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