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위한
건축 공사 착공식이 오늘 열립니다.
그렇지만 정부의 장관급 인사가
오늘 착공식에 한 명도 참석하지 않는 등
지원 의지가 부족해
F1 대회의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내년 10월 열리는 F1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연약 지반에 대한 다지기 등
현재 공정률이 45%를 넘어섬에 따라 ....
1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스탠드 등
건축 공사가 오늘부터 본격화됩니다.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
정부의 지원 의지는 여전히 약해 보입니다.
오늘 건축공사 착공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등
초대된 정부 부처의 장관급 인사가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대정부 질문 등 예정된 일정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동안 F1대회에 소극적이던
정부의 의지와도 무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인터뷰 : 윤진보 F1 지원단장 >
'장관급 인사 없다. 예기치않게 대정부 질문'
지난 달 27일 열린
전북의 새만금산업단지 착공식에 총리를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 것에 비춰보면
오늘 착공식은
그야말로 맥빠진 행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국회에 계류중인 F1 지원법의 경우도
여,야 이견이 없어 이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전남도는 밝히고 있지만,
지난 17대 국회 이후 계속 미뤄져온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개최권료 대신 시설비를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대안도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고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시
아직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지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진보 단장 >
'아직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조만간에'
F1 대회 일정은 하루가 다르게 다가오는데
정부의 지원 의지는 여전히 미덥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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