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데스크 리포트)영산포 홍어 축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10 12:00:00 수정 2009-04-10 12:00:00 조회수 0

(앵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맑고 쾌청한 봄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 축제에

봄나들이 가는 건 어떨까요.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물줄기가

봄의 향기를 머금고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30만 제곱미터의 유채꽃밭을 가로지르는

사잇길을 따라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한없이 상쾌해집니다.



(인터뷰)



(스탠드업)

유채꽃을 배경으로

영산포 일대에서는 일요일까지

전라도의 대표 음식인 홍어를 소재로 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얇게 저민 홍어 위에

돼지고기와 묵은 김치를 얹은 이른바 삼합은

나들이 인파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걸쭉한 막거리 한 잔은

알싸한 홍어맛을 더하며

홍어 예찬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영산포로 가는 길목길목마다

또 다른 명물인 배꽃이

흐드러진 자태를 선보입니다.



솜사탕처럼 몽실몽실 피어올라

눈이 부실만큼 하얀 배꽃밭에서는

배꽃 축제가 열립니다.



특히 달빛 아래

더욱 청초한 배꽃에 취할 수 있도록

밤에는 판소리와 국악공연도 마련됩니다.



영글어가는 봄기운과 함께

남도의 축제가 오감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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