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과학대학이
군사장비 기술을 특성화한
제2 캠퍼스를 만들어 문을 열었습니다.
캠퍼스를 따로 만들어 군사장비 기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곳은
전남과학대학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열영상 장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열영상 장비는 군사장비의 하나로 빛이 없이도 물체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용민 준위/
"야시경은 빛을 증폭해서 하는 것인데 이 장비는 아무런 빛이 없어도 나타나는 열을 가지고 증폭시켜 영상화시켜서 볼 수 있는 장비입니다"
전남과학대학에는 이같은
군사장비와 관련된 두 개의 학과가 있습니다.
특수장비과와 특수통신과 학생들은
2년의 과정을 마치면 육해공군의 부사관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주 교수/전남과학대학 특수장비과
"군 장비를 직접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 특수장비과에서는 전차, 장갑차, 자주포와 관련된 정비 기술 부사관으로서 근무하게 되고..."
전남과학대학은 이들 학생들을 위해 제2캠퍼스를 만들었습니다.
육군 부사관으로 가는 학생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는 특전도 있습니다.
(인터뷰)김보감/전남과학대학 특수통신과 2
"적성에도 맞고 요즘 추세가 부사관에 대한 인식이 좋아서요."
전국의 7개 대학이 육군과
군사 기술 교육 협약을 맺고 있는데
캠퍼스를 따로 만들어 교육하는 곳은
전남과학대학이 처음입니다.
(스탠드업)
전남과학대학은 군사기술을 특성화시켜 장차
국방기술대학으로 발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ANC▶
◀END▶
◀VCR▶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