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 작가들이 주축이 된 예비 사회적
기업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에서
출범했습니다.
소속 작가들은 매달 최소한의 임금을 지원받는
대신에, 작품 판매와 공공 미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수익을 올려야합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작가들이 직접 붓으로 그림을 그려넣은
티셔츠가 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그리는 이의 공력과 재료비를 감안하면
턱없이 싼 가격
하지만 작가들은 보다 많은 이들이 전시회를
찾아주었으면하는 바람으로 정성을 다합니다.
◀INT▶ 작가
지난 해 말 노동부로부터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무돌아트 컴퍼니의 첫 번째 전시회
이 회사에는 지역 작가 54명 등 모두 70여명이
소속돼있고, 작가들에게는 1년 동안
최저 생계비 명목으로 매달 84만원이
지원됩니다
대신 회사측은 작품 판매와 아트 상품 개발,
그리고 공공 미술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기업의 운영 자금을 마련해야합니다.
작가들로서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안정적인 창작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INT▶
무돌아트 컴퍼니는 전국적으로도 미술분야에서 시도되는 첫 번째 사회적 기업입니다.
하지만 작품 판매 등을 통해
일정한 매출과 수익을 올리는 일이
생각만큼 간단한 과제는 아닙니다.
◀INT▶
다른 도시에 비해 미술 인구가
유난히 많은 광주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실험의
성패에 미술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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