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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증심사 지구의 자연을 복원하는 사업이
오는 8월 착공 8년여만에 마무리됩니다.
상가들이 새로 들어설 이주 단지와
주차장 조성이 거의 완료됐고
종전 건물들을 철거하는 일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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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증심사 지구 입구에
새로 조성되고 있는 상가단집니다.
등산로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서 있던
식당과 상점들이
이 곳으로 옮겨 오게 됩니다.
등산객들이 이용할 주차장과
시내버스 회차지도
공원지역 밖에 새로 마련됐습니다.
증심사 집단시설 지구의
자연 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은
지난 2002년 시작됐습니다.
이후 상인들과 거주민들에 대한 보상을 거쳐
지난 해 학운동 라인 아파트 앞에
1단계 이주단지가 완공됐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문빈정사 앞의
상가단지와 편의시설 공사도
이달 안에 완료됩니다.
◀INT▶황성구 팀장 (도시공사)
"2006년 2월 이주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주차장,버스회차지,상가단지를 마무리했습니다."
종전 집단시설지역의 상가 건물을
철거하는 작업도 본격화 됐습니다.
(박수인)
"상가 건물들이 철거되고 나면
그 자리는 원래의 모습대로
생태 환경이 복원됩니다."
이주 대상 건물 80여개 가운데
80여개 건물이 이미 철거됐거나
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주를 반대하고 있는
나머지 건물들에 대해서는
토지수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다음달 초 대집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는 8월 말이면
낡은 상가들이 난립해 있던 자리는
무등산의 자생 나무 군락지로 변모하고
새로운 상가단지는 무등산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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