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옛 도청 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15 12:00:00 수정 2009-04-15 12:00:00 조회수 1

(앵커)

문화 전당 공사를 방해하지말라는

법원의 결정을

5.18 단체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항고 절차를 밟고 시민 청원 운동도

펼치기로 해 별관 문제 해법 찾기가

안갯속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옛 도청앞에서 농성중인 5.18단체들이

문화전당 공사를 방해하지 말라는

법원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공사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고

손실을 끼친 적도 없다며 재판부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다음주 초 까지

소송대리인을 선임해서 법원 결정에 '항고'하고

시민들의 뜻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 청원운동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도청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



이에 앞서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은

문화전당 공사가 지연되는데 따른

손해 배상책임을 묻기 위해

5.18유족회와 부상자회 대표등을 상대로

재산 가압류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또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 대집행을 통해 공사 방해 행위를

중단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화 녹취)-'다음주에 상황 지켜보면서'



(스탠드업)

"5.18민중항쟁 29주기 기념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옛 도청 별관 문제를 둘러싼 갈등은

더 꼬여가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와 진보연대 등이

별관을 보존해야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반면,



광주*전남 문화연대와

전남대* 조선대 교수 백여명은 내일

문화전당 공사가 예정대로

추진돼야한다는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