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수도권 광역 단체장들의
'지역 균형 발전 협의체'가 개점 휴업상탭니다.
중앙 정부 눈치 보랴,공천 신경 쓰랴
누구도 의장을 맡지 않으려 한다고 합니다.
특별 취재단 김낙곤 기잡니다.
13개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지역 균형 발전 협의체'가 출범한 것은
지난 2006년입니다.
영남은 김관용 경북 지사가,
호남은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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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명박 정부들어
협의체 활동이 주춤한가 싶더니
최근에는 김관용 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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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해명에도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한 경북이
보복성 감사를 받은데다
내년 지방 선거 공천 문제도 달려 있어
그렇다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이 때문인지 13개 시.도지사
어느 누구도 새 의장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SYN▶
지방 정부의 칼날이 무뎌진 사이
현 정부의
수도권 중심 정책은 더욱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이제 행복 도시와 10개 혁신 도시 사업 마저도
정부와 여당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지만
지방은 분열된 모습입니다.
◀SYN▶
지역민을 대표해야 할
지방 정부가 중앙과 정치권의 눈치를 본다면
지역의 연대는 깨지고
서울과 격차는 더 벌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 MBC 특별 취재단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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