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장애인 권익 보장하라(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0 12:00:00 수정 2009-04-20 12:00:00 조회수 0

(앵커)

장애인들이

인간답게 살고싶다며 목소리를 높이고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인 오늘

장애인과 가족들의 외침이

더욱 절박하고 처절하게 들립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비바람 치는 궂은 날씨속에

장애인과 가족들이 광주시청앞에 모였습니다.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지 못 하는

장애인들의 설움과

잘못된 복지제도를 성토하기 위해섭니다.



(현장 녹취)-김동효'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이들은 장애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다섯 가지 요구안을 내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인들이 획일화된 생활시설을 벗어나서

일상 생활을 하고

재활치료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교통시설과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 보조 서비스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 녹취)부모'맘놓고 생활하도록 해야'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인들을 복지 시설에 가둬놓고

제대로 된 '자립생활욕구 조사'조차 하지 않는

광주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장애인의 날이 무슨 소용이냐'



장애인들은 생활시설보다

그룹홈 등 자율성이 보장되는 공간에서

살아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대규모 장애인시설을 지으라며 올해 광주시에 5억원의 예산을 배정한 탓에

거꾸로 가는

장애인 복지정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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