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곡성 강풍피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1 12:00:00 수정 2009-04-21 12:00:00 조회수 0

(앵커)



어제 도내에서 발생한 강풍 피해는

대부분 곡성지역 시설하우스에 집중됐습니다.



고온 작물이 냉해 피해를 입어서

일부 작물은 농사를 포기해야 할 처지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수분에 민감한

멜론 작물 시설하우스 안에

물이 흥건히 고였습니다.



비닐 하우스는 철골만 앙상하고

일부 멜론은 뿌리가 뽑힌 채

잎은 말라 오그라들었습니다.



특히 멜론은 최저 15도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고온성 작물이기 때문에

냉해 피해까지 입게 됐습니다.



(인터뷰)



옥수수 시설하우스도

강풍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



비닐은 날아가고 철골은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쓰러진 옥수수들은 출하시기가 늦어지고

수확량 감소도 우려돼

농가의 시름을 깊게 합니다.



(인터뷰)



곡성 지역에서는

멜론과 옥수수, 수박, 딸기 등

모두 330여 동의 시설하우스가 부서지면서

전남 도내 전체 피해 규모의

90 퍼센트 이상이 집중됐습니다.



(스탠드업)

대부분 농작물 재해 보험에

해당되지 않는 작물이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단비가 내리는 즐거움도 잠시,



때아닌 강풍에 시설하우스 농가의 영농의 꿈과 의지는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 기자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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