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한
특급호텔 유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수 국동항에 짓기로 한
관광호텔도 이해 기관간 이견으로
난항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시는
박람회 지원시설로
국동항 일원에 45층 규모의 호텔과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해양관광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해 개발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단순한 숙박 시설 위주가 아닌
특급 호텔을 축으로
숙박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부지 조성이 마무리돼
3년밖에 남지 않은 박람회때까지
공사기간도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여수수협이
국동항 해양관광 문화단지 조성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시행사가 사업구역을 변경해
국동 다기능어항구역을 침해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5만4천522제곱미터의
박람회 지원시설구역 가운데
호텔 면적은 12%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공동주택 면적으로 잡혀 있어
어업인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INT▶
여수박람회 조직위와 투자회사는 뒤늦게
다기능 어항구역을 이용하되
폐수처리장과 주차타워등을 설치해
준다는 협상안을 내놓았지만
이마저도 타협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때 절대 부족한
고급호텔,
국동항에 어렵게 유치한
특급호텔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