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바다에도 가뭄피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1 12:00:00 수정 2009-04-21 12:00:00 조회수 1

◀ANC▶

올해 고흥 지역의 김과 미역 생산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지만

어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부족한 강우량 때문에

생산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져

어민들은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할 처지라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현재 고흥산 김은 96%, 미역은 100% 생산을 마쳤습니다.

CG///

올해 생산량은 김 만9천톤, 미역 9만6천톤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천톤과 4천톤이 줄었습니다.



어민 소득도

각각 59억원과 10억원이 감소했습니다

/////

올해 고흥산 해조류의 작황이 저조했던 것은

바로 강우량 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지난 해 10월 이후 누적 강우량이 191밀리로

전년 동기 대비 40밀리 가량이나

적었습니다.



결국 강우량 부족이 바다의 염도 상승과

영양 염류의 부족으로 이어진 겁니다.

◀INT▶



고흥지역 김과 미역 양식 어민들은 올해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할 정도로

저조한 소득 수준에

막막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고흥지역의 김과 미역 양식어민들은

지난 겨울,

매서운 해풍을 견뎌내며

고소득의 희망을 꿈꿨왔습니다.



하지만 저조한 작황에

감당하기 힘든 빚만 남겨졌고

이들의 상실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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