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지역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잇따라 케이블카 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 파괴를 걱정하는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논란과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케이블카 건설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리산과 월출산, 유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움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CG)지자체별로 케이블카 설치 노선을
최종 확정하고 기본설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발빠르게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나가고 있습니다.
자연생태 지역에 최장 5킬로미터까지
케이블카 설치를 허용하려는
정부의 법개정 추진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유치가 절실한 지자체로서는
놓칠수 없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환경단체들은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보전을 위한 핵심지역에 케이블카 설치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 논리는 반드시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로 이어진다며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또 앞으로 케이블카 설치 예정지를 실사해
자연생태계 훼손을 고발하고
산악인들과 연대도 모색할 계획이이서
케이블카 설치 문제는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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