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아무 대책도 없이 ...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2 12:00:00 수정 2009-04-22 12:00:00 조회수 0


< 앵커 >

한-미 FTA 비준안이 (오늘: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한데 대해
농민을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적인 합의도 없었고
피해 당사자에 대한 후속 대책도 없는 상태에서
농촌과 서민이
빈사 상태로 내몰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기어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한-미 FTA 비준안이 여,야 몸싸움끝에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자

농민들은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며
허탈감과 함께 강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한-미 FTA가
우리 농업과 농촌을 초토화시키고
식량 주권을 위협하는 결과를 불러오는데도,
국민적인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붙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강택중 나주 봉황 >
'결과가 뻔한데.. 막연하고 갑갑하다. 어떻게'

특히 세계적인 금융과 경제 위기 속에서
지난 해 농가의 농업 소득이 IMF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천 만원 이하로 떨어진 상황 ..

그런데도
정부와 여당이 한-미 FTA에 따른
농민과 서민의 피해 대책 등 후속 조치도 없이,

보호무역으로 돌아선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만 자유무역체제로의 전환을서두르고있다며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정영석 농민회 사무처장 >

정부간의 협상이 끝난 지
1년 반만에 사실상 국회를 통과한 한-미 FTA,

그러나 농민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
미국의 일부 품목 재협상 요구 등
앞으로도 많은 문제가 남아있는 상태여서
논란과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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