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14년만에 고향방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3 12:00:00 수정 2009-04-23 12:00:00 조회수 0

◀ANC▶

김대중 전 대통령이 14년만에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 방문에 나섰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오늘 낮 함평 나비축제장을

찾아 무에서 유를 민든 환경 축제의

성공 사례로 치하하기도 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한산하던 함평역이 DJ를 환영나온

민주 당원과 주민등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KTX를 타고 낮 12시10분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도착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환영 나온 주민과 당원에게

짤막한 인사말을 한 뒤 21세기는

문화관광이 경제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환경 축제를 선점한 함평 나비축제를

성공 사례로 꼽았습니다.



◀INT▶ 김대중 전대통령



김 전대통령은 독재시절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게 했던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으며

현 정국과 관련된 정치 발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함평에서 점심을 마친뒤

이휘호 여사와 함께 휠체어 도움을 받아

나비 축제장에서 한시간이 넘게 머무르며

안내자 설명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김대통령은 축제장에서 이동중에 만난

주민과 관광객에게 손을 흔들며 가벼운 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이어 목포로 이동해

호텔에서 만찬과 함께 오늘 밤을 묵은 뒤

내일 오전 고향인 하의도 농민운동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상경할 예정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하의도 도향 방문은

지난 95년 아태재단 이사장 시절 14년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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