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18 행사 순탄치만은 않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3 12:00:00 수정 2009-04-23 12:00:00 조회수 0

(앵커)

제29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행사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앞으로의 일정도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민중의 뜻대로 다시 오월이다'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가 내건

29주년 행사 슬로건입니다.



다음달 4일 5.18 어린이 학교를 시작으로

5월 한달 동안 모두 22개의 주요행사가

치럽니다.



특히

이번 기념식 주제가 저항과 공감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최대한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인터뷰)

양동시장에서 아리랑 행사등을 열어 시민참여를



우여곡절끝에 늦게나마

5.18 행사 준비가 시작되긴 했지만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현재 옛 도청 별관에 대해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추진위가 강제 철거 방침을 밝힌 상태여서

행사 기간 동안 예기치 않은 사태가

불거질 우려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5월 단체 시이에도

보존이냐 철거냐를 두고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 행사 준비에

역량이 결집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러지는 5.18 기념 행사,



자칫 5월 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아닌

갈등이 표출되는 자리로 변질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