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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수표를 위조해 유통시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수, 순천, 광양 일대 노점상과 여관에서
45장을 사용했는데
아직까지 15장이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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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복사기로 위조한 10만원권 수표입니다.
크기와 색깔이 진폐와 비슷해
자세히 보지 않고서는 구분하기 힘듭니다.
광양시 중동에 사는 26살 이 모 씨는
10만원권 수표 60장을 위조해
전남동부 일대에서 사용해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달전 실직으로 밀린 방세를 내지 못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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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 씨 (피의자) "실직해서..직장도 못구하고"
s/u] 이 씨는 주로 수표 조회가 어려운
밤 시간에 노점상에서 소액의 물품을 구매하고 잔돈을 되돌려 받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끼고
수표 뒷면에는 가명으로 이서를 했습니다.
이 씨가 최근 한 달동안 시중에 유통시킨 위조 수표는 모두 45장,
이 가운데 15장은
아직까지 시중에 돌고 있습니다.
◀INT▶
경찰은 이 씨의 여죄를 추궁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은행권과 협조를 통해
위조 수표 회수에 나섰습니다.
MBC NEWS 한윤지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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