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집행.. 저지 (리포트자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4 12:00:00 수정 2009-04-24 12:00:00 조회수 1

◀ANC▶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에 반대하는

5.18 단체의 농성장을 철거하기 위해

법원이 강제 집행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대로

5.18 단체 회원들의 강한 저지에

부딪혔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지법의 집행관들이

옛 전남도청 별관의

5.18 단체 농성장에 들어섭니다.



◀SYN▶집행관

"공사 방해물이 어떤 건지 살펴보고 재판 내용을 공시하려고 현장에 나왔으니까 모든 것에 협조를 해주세요."



하지만 5.18 유족회와 부상자회 회원들은

집행관들의 별관 농성장 진입을 막아섰습니다.



◀SYN▶신경진 회장

"그 안(별관)에 까지는 들어가지 못하게 할겁니다. 오늘"



별관 진입에 실패한 집행관들은

대신 법원의 결정을 알리는 고시문만

붙여놓고 가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그러나 5월 단체 회원들은

이 마저도 막아섰습니다.



(이펙트 ... 뜯어 내는 상황)



30여분동안의 실랑이 끝에

집행관들은 결국 절차 이행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SYN▶집행관

"물리적으로 막아서 집행을 더 이상 할 수 가 없습니다."



5.18 단체는 별관 문제는

법리적 판단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며

농성장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거듭 못박았습니다.



◀INT▶강구영 정책기획국장

"법을 앞세운 문제 해결보다 사회적 합의과정을 통해서 해결되기를 원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법원은 원만한 법 집행을 위해

일단 5.18 단체 대표들의 협조를 구한 뒤

다음 집행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강제 집행 절차에까지 이른

별관 존폐 문제가

물리력이 동원되는 파국으로 치닫게 될 지,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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