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궂은 날씨를 보이지만
내일은 날씨가 갤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과 휴일 가족과 나들이하기에 좋은
다양한 축제들이 마련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삼단같은 머리카락을 따놓은 듯
녹차나무의 행렬이
산자락을 휘감아 돌며 물결칩니다.
녹차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갓 나온 새순이
여리디 여린 자태를 선보이며
녹차밭에 봄의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인터뷰)
녹차향과 신선한 바람,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
가족과 함께 해서 더욱 좋습니다.
(인터뷰)
화려한 나비와 신비한 곤충,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인
함평 나비축제도 손님맞이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20여 종의 10만 마리의 나비와
천연기념물 민물고기 백 여종이 선보여
생태의 가치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산세가 학이 나는 형국이라는 해남 흑석산과
해발 532미터의 광양 국사봉에서는
철쭉 군락을 배경삼아 축제가 열립니다.
장성 진원면에서는
농촌체험을 소재로 한 자운영 축제가 열려
보랏빛 꽃밭의 추억을 선사합니다.
또 현대판 모색의 기적으로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무안 초의선사탄생 문화제도
주말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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