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승진에 5천만원' 진도군 인사비리 적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6 12:00:00 수정 2009-04-26 12:00:00 조회수 1

군수가 구속된 진도군청에서

승진 인사를 대가로

금품이 오고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진도군 공무원들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수천만원씩을 받은 뒤

박연수 군수에게 상납한 혐의로

70살 박 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군수가 속한 종친회장인 박씨는

지난 2006년부터 작년까지

진도군 공무원 3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7천 2백만원을 받아

박 군수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5급 승진을 대가로

5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이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천여만원씩을 건넨혐의로

김 모씨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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