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로 확산되는 돼지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양돈농가와 음식점 등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소비 위축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과 방역당국은 안전성을 강조하며
불안감을 떨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막연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축산 매장을 찾은 주부들은
국내에선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먼 나라' 얘긴데도 돼지고기
구입을 꺼려할 정도로 경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부 >
'산적하려고 쇠고기샀다. 불안하다. 애먹을건데
돼지고기를 주로 취급하는
동네 음식점이나 식육 식당은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더 큽니다.
고환율 여파로
삼겹살 가격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올라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손님이 끊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동네 음식점 주인 >
'안그래도 손님없는데.. 확산되면 걱정 크다'
양돈 농가들 역시
소비 위축은 곧 생산 기반 붕괴로 이어진다며
돼지 인플루엔자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 지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와 농협 등 방역당국은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농가에 당부하는 한편,
국내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등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대웅 차장 >
'돼지고기 안전하다. 믿고 먹어도 탈 없다'
국내에선 아직 발병 사실이 없고
익혀 먹으면 인체에 아무 탈이 없는 만큼 ..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
농가와 관련 업계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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