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금융 위기에서 시작된 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고 모델하우스가
사라진지 오랩니다.
그런데 화순군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
예비 고객들이 몰려
분양 시장의 활기로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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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하우스 개관을 축하하는 화환이 즐비하고
예비 고객들은 길게 줄을 지어 섰습니다.
모델하우스 안은 입추의 여지 없이
고객들로 빼곡하고 분양 계약을 위해 상담하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띕니다.
지난해 9월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사라졌던 화려한 아파트 분양 행사가
시골 읍내에서 되살아났습니다.
고객들은 중소형 평형이라는 점과
부도 위험이 없는 선시공 후분양이라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텨뷰 (고객)
건설사측은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위험부담을 인정하면서도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텨뷰
선시공 후분양으로 짓고 있는 이 아파트단지도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주택공사를 제외하고 민간 아파트로는
지난해 금융 위기 이후
광주에서 첫 분양 단집니다.
역시 중소형 평형이라는 점과
3.3제곱미터당 600만원 미만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고객들을
유인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텨뷰
이들 건설사들이 목표를
달성할 것인지는 미지숩니다.
만 2천여 가구에 이르는 광주 지역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지금이 주택 구입의 적기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주택 건설업계는 침체 끝에 꿈틀거리는
분양 시장을 기대반 우려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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