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협의)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8 12:00:00 수정 2009-04-28 12:00:00 조회수 2

<앵커>
동요 '엄마야 누나야'를 작곡한
고 안성현 선생을 기리는 노래비가
선생의 고향 전남 나주에 세워졌습니다.

월북했다는 이유만으로 잊혀졌던
천재 작곡가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동요 이펙트>

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15마디의 짧은 가곡

아름다운 시어와 서글프면서도 애잔한 선율로
해방 이후부터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욥니다.

이 곡을 쓴 이는 지난 2006년 북한에서 타계한
고 안성현 선생,

80년대까지 금기시됐다가 가수 안치환씨가 불러 다시 알려지기 노래 <부용산>도 선생의
또 다른 대표곡입니다.

<부용산 이펙트>

◀INT▶ 음악 교수

맑은 물과 솔밭이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전남 나주의 한 강변,

안성현 선생이 태어나고 학창시절을 보낸
이 곳에 선생의 노래비가 세워졌습니다.

6.25때 월북했다는 이유로 제 평가를 받지못한 선생을 기리기위해 고향 주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건립한 것입니다.

◀INT▶ 주민

성악을 전공했으면서도 15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길 정도로 천재 음악가의 면모를 보였던
안성현 선생,

한국 현대사의 비극 속에 묻혀질 뻔 했던
선생의 음악세계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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