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경영권 다툼으로 번지나?(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29 12:00:00 수정 2009-04-29 12:00:00 조회수 0

(앵커)

조선대 임시 이사 파견 문제가

경영권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구 재단측이

임시이사 파견 방침에 때를 맞춰

복귀 의사를 밝히며

현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교육 과학 기술부가

조선대학교에 임시이사 파견을 결정한 지

엿새만에 조선대학교 구 재단측이

현 학교 집행부에 대해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고 박철웅씨 일가를 주축으로 한 구 재단측은

자신들에게 학교 경영권이 있는데도

현 집행부가 이를 무시하고 학교를 독단적으로

운영했다며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또, 이번 임시이사 체제 기간 동안

구 재단측이 정이사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조선대학교측은 구 재단측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고 박철웅 이사장이 학교 설립 과정의

대표자격이긴 하지만

설립 자금이나 자본을 대지 않은만큼

경영권이나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조선대학교측은 임시 이사 파견이 확정된데다

구재단 마저 노골적인 복귀 움직임을

드러냄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스탠드업]



이사진 선임을 둘러싼 갈등에 구재단 측이

가세하면서 학교정상화 문제가

경영권 다툼으로 비화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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