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발전 위원회가 혁신 도시로 가기로 한
공공기관 직원 천여명의 서울 잔류를
허용했습니다
명칭에 걸맞는 역할을 하는 지역 발전 위원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특별 취재단 김낙곤입니다.
◀VCR▶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지방 이전 공공기관 20곳에 대한 심의를 벌여
'직원 천여명의 서울 잔류'와 '
10곳의 본사 사옥 미매각'을 허용해 줬습니다.
'전원이주','사옥 완전 매각'이라는
원칙을 깬 이례적인 결정이었지만
25명의 위원 전원이 찬성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지역과 직능을 고려해
위원회를 구성해 왔다는 점에서
한명의 반대도 없었다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균형위 관계자는
반대로 유인촌 문화 체육부 장관의 경우
관광 공사의 서울 잔류 인원을
더 늘려 줄것을 요구하는등
위원 2명이 서울 잔류 확대 의견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SYN▶최상철 위원장
더욱 심각한것은
이 중요한 안건을 다루면서
위원들끼리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 할 수 있는 전체 회의가 아닌
단순한 서면 심의만 거쳤다는 점입니다.
한 민간위원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라는 안건의
중요도로 봤을때 서면 심의는
적절지 않았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지역 발전위원회가
앞으로도 심의를 해야 할 이전 공공기관은
70여곳에 이릅니다.
'지역 발전'이라는
이름과 위상에 걸맞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지역 mbc 특별취재단 김낙곤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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