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18 29주년 행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4-30 12:00:00 수정 2009-04-30 12:00:00 조회수 0

(앵커)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9주년을 맞는 올해 5.18은 다소 어수선한

상태에서 맞게됐지만 여느해에 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중의 뜻대로 다시 오월이다'



29주년을 맞는 올해 5.18의 슬로건입니다.



경제 위기를 구실로 사회적 양극화가 방치되고권력이 언론 자유를 유린하는 상황이

29년 전과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인터뷰)안성례 상임위원장/

5.18 29주년 행사위원회

"살아 있는 도덕성과 양심적인 실천이 어떠한 정책보다 앞선다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어디서? 광주에서..."



올해 5월 행사에는 다른해 보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잇는 행사가 많이 마련됐습니다.



이달 14일부터 양동시장에서는

80년 5월 부상 시민을 치료하고

주먹밥을 날랐던 5.18 대동세상이 펼쳐집니다.



시민들은 금남로를 자유롭게 다니며

해방 공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지금까지 금남로는 5월 18일 당일에는 개방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는 5.18 기념식이 끝난 오후에 약 2시간동안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조진형 기획단장/5.18 29주년 행사위원회

"금남로를 다시 한 번 개방해서 금남로에 시민들이 함께 모여서 어우러질 수 있는 한마다응ㄹ 만들려 하는 것이고요. 그 행사의 명칭은 해방광주라고 붙였습니다."



1980년 당시 시신 안치소로 사용됐던 상무관도 올해부터는 민족 미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미술 기념행사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또, 외지 참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버스를 타고 찾아가는 5.18 역사 기행도

준비돼 있습니다.



5.18 29주년 기념식은 5월 18일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행사위원회는 현재까지는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이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ANC▶

◀END▶

◀VCR▶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