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광주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박광태 시장을 만날수가 없습니다.
2015년 U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박시장이 해외에 상주하다시피
출장중이기 때문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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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심각해지자
전국의 정치인은 물론 단체장들은 다투어
해외 출장 일정을 취소하거나 미루었습니다.
그런데 박광태 광주 시장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매달 한번도 빠지지 않고
해외 출장에 나섰습니다.
이번달에도 벌써 해외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씽크( 3일 출장을 떠났습니다.)
3월과 4월에는 각각 두 차례씩 해외에
다녀왔는데 3월에는 10일,
4월은 14일을 외국에서 보냈습니다
이달에 예정되어있는 해외 출장 3차례를 합치면 올들서만 모두 9차례,
거의 모든 출장이 오는 23일 개최지가 결정되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활동입니다
씽크(지난번과 비교하면 줄어든거다)
안다니면 안다녀서 안됐다 할 거고)
박시장은 5.18 29주기 기념일 직전과
직후에 잇따라
해외 출장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U 대회 유치 성공 여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 선거에서 결정적인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이번 U 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박시장의 행보를 지방선거와 떼어놓고 볼 수
없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광역시장이 특정한 행사에
모든 것을 거는 이른바 올인 행정은
위험하다고 지적합니다.
씽크
오는 23일 U대회 유치 성공 여부에 따라
박시장에 대한 이러저런 비판과 지적은
눈녹듯 사라질 수도 있고
더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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