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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대강 살리기 정부 합동 보고에서
영산강 수심이 2점5 미터로 낮춰졌습니다.
그런데 영산강에서 다도해를 잇는
첨단 크루즈 선을 띄운다고 밝혀 혼선마저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수심이
낙동강은 4미터에서 6미터,한강은 3미터
금강과 영산강은 각각 2점5미터로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는
전라남도가 지난 2006년 영산강 프로젝트
수립 때 밝힌 수심 6미터를 지난해 말
2미터로 낮춰 반영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면서 영산강에서 다도해를 잇는
첨단 IT 크루즈선을 띄운다고 밝혔습니다
수심 2점5미터는 20톤 유람선이 다니기에도
버겨운 수준입니다.
◀INT▶전도영 선장
*영산호 유람선*
이명박 대통령은 또 이날 보고 대회에서
반대자 의견도, 반대를 위한 반대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이는 광역시도가 선택한대로 4대강 살리기
예산을 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INT▶김창원/영산강 뱃길연구소장
영산강보다 환경 문제를 더 안고 있는
낙동강 수계 광역 시도지사와 시장군수는
"낙동강을 한강처럼"이라는 슬로건까지
내걸며 강한 추진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까지 13조 9천억 원이 투입되는
4대강 살리기는 7월 보상에 들어가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입니다.
장용기/4대강 살리기 최종 마스터 플랜은
이달말 확정됩니다. 전라남도의 분명한
입장과 선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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