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예년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머리가 아프고 나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주하병이라고 하는데
이번주 건강소식은 초여름의 불청객
주하병에 대해 알아봅니다.
(전문의)
주하병은 늦봄과 초여름에
날씨가 갑자가 더워지면서
몸이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머리가 아프고 밥맛이 없거나
특히 하지에 힘이 빠지는 게 특징이며
손발이 화끈거리면서 쉽게 피곤해지면
주하병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만약 주하병이 발생했을 때는
목과 허리를 느슨하게 하고 젖은 수건으로
머리와 목을 적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족삼리혈을 지압해주는 것도 효과적인데
족삼리 혈은 무릎아래 5㎝ 되는 부분에 있으며 이는 위장기능을 좋게 하고 상기된 기를
아래로 내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한방에서는 생맥산이라는 처방을
자주 쓰는데 생맥산이란 여름에 지친
온몸의 '맥'을 살리는 처방이라는 뜻입니다.
생맥산은 인삼과 오미자,
맥문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인삼은 기를 보충하고
오미자는 더위에 늘어진 몸을 다스리며
맥문동은 더위에 지친 폐를 보해줍니다.
보리차나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보리는 성질이 시원하고,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여름철뿐 아니라
사계절을 통해 끓여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미자는 강한 신맛 때문에
피부의 모공이 수렴돼 땀이 나가는 것을
조절하며, 원기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체내외의 온도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음식은
내장을 더욱 차게 만들기 때문에
삼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취재협조 동신대 한방병원 정민영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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