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 29주기 기념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예년같은 추모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고, 옛 전남 도청 별관 논란만
요란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5.18 판화 전시회 준비가 한창인 옛 전남도청,
오늘부터 시작될 예정이였던 전시회가
하루 연기됐습니다.
5.18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행사 관계자
도청 문제도 있고 아무래도 사람이 안오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는 추모객의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5월들어 지금까지 묘지를 찾은 참배객의 수는
2만 5천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5천여명이
묘지를 다녀간 것에 비하면
참배객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스탠드 업]
특히 단체 참배객이나 유족들을 제외한
일반 참배객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 총 70여만 올해는 지금까지 12만
어느 해보다도 추모 분위기는
가라 앉고 있지만
불협 화음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참여 자치 21 등 일부시민단체가
옛 전남 도청 별관 철거에 반대하며
기자회견을 갖는 등
도청 별관을 둘러싼 갈등은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왔습니다.
.....포즈....
이 같은 갈등과 내홍은
시민들이 5.18을 더욱 외면하게 만들고 있다며
행사기간 만큼은 자중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정관 교수
행사기간만큼은 자중
이제 다음주면 29주년 5.18기념일입니다.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닷새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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