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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을 처음 겪어본
외국인 선생님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강사가 배치된
학교 가운데 가장 서쪽에 있는 섬마을 학교
스승의 날 행사를 양현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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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반을 가야
닿는 신안군 장산도의 한 학교..
26명 학생이 전부인 작은 섬마을
학교에서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별다른 꽃가게가 없는 섬마을의 아이들은
직접 산과 들에서 꽃과 나뭇잎을 꺾어
선물을 만들었습니다.
◀INT▶알렉산더/원어민 강사
"저는 특히 한국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했어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어린이 날, 어버이 날은
제게 큰 감동입니다."
알렉산더 씨가 이 학교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달 말..
열악한 여건때문에 섬지역에 외국인 선생님이
부족하다는 이야길듣고 아예 미국에서부터
이 섬을 점찍고 왔습니다.
앞으로 섬지역 학생들에게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한마디 영어라도 스스로
만들어내는 걸 도와줄 계획입니다.
◀INT▶알렉산더/원어민 강사
"항상 영어로 이야기하고 듣는 건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고 흥미를 느끼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외국인 선생님과 대화를 하기위해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영어수업에 임하고 수업이 끝난
뒤에도 외국인 선생님 곁을 떠날줄 모릅니다.
◀INT▶오진아/장산중3
"아는 단어로 말도 해보니까 참 재밌어요"
아이들의 큰 호응에도 불구하고
전남의 섬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선생님은 겨우 31명 수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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