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에게
영원한 화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5.18 29주기를 맞아 올해도
5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매끈한 스테인레스 철판 위에 새겨진
80년 5월의 풍경들,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는 듯한
그 날의 풍경들이, 평화롭게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들과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오리 가족이 노니는 평화로운 강 주변을 떠도는 굴삭기의 어두운 그림자,
금방이라도 강을 덮칠듯한 이 작품의 제목은
<제 어미 가슴에 칼을 디민다>ㅂ니다.
작가들은 아픔과 저항의 역사를 다시 드러내는
대신에, 29년이 흐른 오늘의 현실과 희망을
담담히 말하고 있습니다.
◀INT▶ 큐레이터
비가 내렸던 지난 주말,
사진작가와 사진 동호인 30명이
5.18 묘지와 금남로, 대학교와 상무지구 등
광주의 구석구석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습니다.
광주의 오늘을 그대로 내보이기위해 마련된
행사,
서울에서 온 참가자들은 대부분 5.18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내놓은 반면에 광주시민들은
일상의 바람들을 더 많이 표현했습니다.
◀INT▶
옛 전남도청 1층에서는 5.18 기념행사의 하나인 <오월 미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벽을 문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회화와 입체, 설치 등
다양한 형식의 사회성 짙은 미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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