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새조개 대신 쇠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5-19 12:00:00 수정 2009-05-19 12:00:00 조회수 1

◀ANC▶

여수 묘도 앞바다에서는 지금

새조개 채취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올해 그 양이 크게 준데다

인근 부두를 오가는 대형 선박들이

쇠줄을 바다에 버리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새조개 작업선이

바닷속 뻘층을 훑어 올리자

온갖 쓰레기와 패각들이 쏟아집니다.



◀SYN▶이맹순 *어민*

"새조개 예전엔 많았는데 지금은 패각뿐"



'새조개 풍년'을 이뤘던 지난 2007년과

비교해 올해는 그 양이 80% 이상 줄었습니다.



하지만 줄어든 새조개보다

더욱 어민들의 속을 썩이는 것은

바다에 버려진 쇠줄입니다.



s/u] 새조개 대신 올라온 이 철제 와이어는

어구를 손상시키면서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INT▶김종인 *여수 묘도 어촌계장*

"작업 못하고 어장 찢어지고"



인근 광양항을 오가는 대형 선박들이

배를 고정시키기 위해 쇠줄을 이용한 뒤

그대로 바다에 버린 겁니다.



어민들이 조업 중에 건져 올린 것만도

10톤이 넘습니다.



◀INT▶김현숙 *어민*

"말도 못해, 채취하는 게 전부다 와이어"



새조개 채취 구역과 인접한 광양항의

입출항 선박은 한 달 평균 300여척,



일일이 단속을 요구하는 데 한계를 느낀

어민들은 요즘 새조개 작업 대신

쇠줄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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