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협의)희망근로 시작 전부터 삐걱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5-20 12:00:00 수정 2009-05-20 12:00:00 조회수 1

(앵커)

취약 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희망 근로 프로젝트가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습니다.



특히 농촌 현실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지적입니다.



정용욱 기자



(기자)



면사무소에 마을 이장들이 모였습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25일로 예정됐던 이장단 회의를

갑자기 앞당긴 겁니다.



(현장음-부면장)

-내용을 긴급히 홍보해서 신청기간 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라는 지시가 있어서 이렇게 갑자기 당겼습니다.



전남지역 곳곳에서

이렇게 이장단 회의가 열리고,

긴급 반상회도 열렸습니다.



희망근로 신청이 예상보다 적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겁니다.



전남 지역의 희망근로 배정 인원은

만명이 넘지만

지금까지 신청자는 3천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우선은 홍보와 준비가 부족합니다.



정부는 지난주초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준비 부족으로 접수가 예정보다 늦어졌고,

그래서 마감일도 다음주까지 연장했습니다.



모집 사실을 알아도 고령화된 농촌에서

참가할만한 사람이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터뷰-이이권)

-우리 마을은 젊은 사람이 없어요. 우리가 66세인데 우리 밑으로 젊은 사람이 몇 없어요.



(인터뷰-최창선)

-요새 바쁠 때 돌아와가지고 자기 일하느라고 실질적으로 일할 사람은 몇명 되지 않아요.



또 일할만한 사람들은 이미 공공근로나

노인 일자리 사업,

숲 가꾸기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정순...노인 일자리 참가자)

-희망근로는 이제사 나왔잖아. 오늘사...

반복 못한대 반복 못해. 여기 나가고 거기 나가고 못한대



정부는 자치단체로부터 일일보고까지 받아가며

희망근로 신청자 모집을 독려하고 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출발이 그리 희망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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