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끝없는 추모 행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5-25 12:00:00 수정 2009-05-25 12:00:00 조회수 0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참배객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시민단체들은

오는 28일 대규모 시민 추모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1980년 5월 전남도청은 계엄군을 쫓아낸 시민들의 공간이었습니다.



29년 전 그 때처럼 지금 옛 전남도청 건물에는 시민들로 넘쳐납니다.



그제는 도청 민원실까지 이어졌던 추모행렬이 어젯밤엔 더욱 늘어나 옛 광주지방노동청 건물까지 줄이 길어졌습니다.



도청으로 모여든 시민들은 '사랑합니다' 글씨를

촛불로 만드는가 하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동영상을 지켜보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임미연/

"죄송합니다. 편안한 곳으로 가세요."



추모행렬은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평일 낮 시간인데도 이곳 시민합동분향소에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들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화민/

"투표해서 높고 어려운 자리에 올려드리고 그 뒤로 한 번도 그 분 하시는 일에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젊다는 게 부끄럽고 행동하지 못했던 게 너무 죄송해서..."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를 포함해 광주전남 지역에는 현재 21곳에 분향소가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시설이나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분향소가 생겨나고 있어 분향소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안식/분향소 설치 골동품 가게 업주

"인권변호사였고 옛날에 대통령 출마했을 때 (지역민들이) 95%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해놓은 것이고 전직 대통령 돌아가셨는데 국민들이 참여해야하지 않겠습니까?"



3백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주전남 추모위원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영결식 전날인 오는 28일 옛 전남도청에서 대규모 시민추모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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