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서민 대통령(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5-26 12:00:00 수정 2009-05-26 12:00:00 조회수 1

(앵커)

고 노무현 대통령은 누구보다

권위주의와 기득권을 싫어했습니다.



노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이같은 대통령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옛 도청 앞 광장에 마련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분향소,



점심을 반납하고 나선 직장인부터

가사일을 제쳐두고 나선 주부까지

벌써 며칠째 조문행렬은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아예 만사를 제쳐두고

새벽부터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뿐만이 아닙니다.



분향소 단장과 헌화에 쓰일 백합은 물론



텐트와 물병, 심지어 방명록으로 쓰일

노트까지도 모두 시민들이 마련했고,



민주화의 성지인 이곳 옛 전남도청에

분향소를 차리자고 한 것도 바로 시민들입니다.



마치 시민 모두가 하나됐던 80년 5월이

연상될 정돕니다.



(인터뷰)



일부 시민들은 아예 직접 분향소를

차렸습니다.



사비를 십시일반 모아

철도역 한켠에 조촐하게 분향소를 마련하고

오고 가는 승객들을 맞습니다.



(인터뷰)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정부에서 마련한 분향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어제까지

4만여명이 다녀간 옛 도청 분향소와는 달리

조문객들도 상대적으로 적고,



조화도 몇개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의, 시민들에 의한 추모와 분향,



누구보다 기득권과 권위주의를 싫어했던

대통령의 모습과 닮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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