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호남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애정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부채 의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88년 5공 청문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노무현.
무명의 초선 의원은
전두환을 비롯한 5공 인사들에게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대변했습니다.
싱크...(혹시 있으면)
그후 지역주의에 우직할 정도로 맞서며
부산에서만 연거푸 3번 낙선해
바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런 노 전 대통령에게 광주 시민들은
민주당 경선에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기적을 안겨줬습니다.
...(광주 경선)...
그리고 재임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호남에 쏟은 애정은 남달랐습니다.
대통령 후보 시절 내걸었던
광주 문화 수도 약속은
문화 전당 착공으로 이어졌고,
호남 고속 철도를 조기 완공시키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2005년, 문화 전당 착공식)..
호남 고속철..미래를 보고 다시 한번 타당성
조사를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여수 엑스포 유치와 함께 광양항을
부산항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인과 주한 외교 사절을 상대로
광양만권 투자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2003년...)
그리고 참여 정부 5년동안 호남 출신 인사
백여명을 발탁해
중앙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이처럼 호남에 각별한
애정을 쏟은 이유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부채 의식을
가슴에 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찬용 수석..
지역주의와 특권을 없애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바보 노무현.
경상도 사나이를 사랑하며
열렬한 지지를 보냈던
지역민들의 슬픔이 더욱 커보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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