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느리게 걷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6-05 12:00:00 수정 2009-06-05 12:00:00 조회수 1

(앵커)

제주도의 올레, 지리산의 둘레길 등

느리게 걷는 길이 인기를 끌면서

자치단체들이

새로운 길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숲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탐방객들이 여유롭게 걷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복원공사를 마치고 개방된

무등산 옛길입니다.



잣고개길과 황소걸음길,주막터 등

옛길 구석구석에는

광주의 역사와

선인들의 숨결이 살아 있습니다.



(인터뷰-해설사)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는 길이고 창평 장 사람들이 오가는 길이고 소장수들이 다녔던 길이고



광주시는 증심사 주변으로만 몰리는

등산객들을 분산시키고,

느리게 걷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수요에 맞춰

옛길을 복원했는데 반응이 꽤 좋습니다.



(인터뷰-탐방객)

-너무 시간 다투고 기록 내는 것 같은 느낌이 싫어서 지금 등산 안다니는데 이런 길이 꼭 필요했어요 광주에. 이 길이 생겨서 아주 좋아요



전라남도는 남해안을 따라서

작은 오솔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영광에서 광양까지...



2백50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선을

구간별로 나눠

노을길이나 염전길,갯벌길 같은

특색있는 도봇길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전남도 해양국장)

-가령 염전길이라면 천일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서 길가에서 박물관을 가는 그런 느낌을 갖도록 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느릿느릿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자연을 느끼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한 작은 길들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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