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시가 내년엔
국비 2조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지원을 받아
굵직한 사업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만큼 시 재정 건전성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큽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내년도 광주시의
국비지원 요청액은 2조 5천 60억원에 이릅니다.
(C.G)
/지난 2005년 8천 500억원 규모이던
국비 지원 사업비는 2006년 1조원을 돌파했고,
4년만에 2조원 시대를 맞게 된 것입니다./
광주시는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부품 소재산업,
R&D 특구 지정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내년엔 2조원 이상의 국비를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많은 사업 추진해 목표 달성 가능'
하지만 국비 지원이 늘수록
광주시 재정자립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C.G)
/지난해말 기준 광주시의 재정자립도는 47.8%로
인천과 대구 등
6개 광역시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지방세 징수 실적이 2백억원 가량 줄고
교부세도 4백억원 가까이 감소할것으로 예상돼
시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비 지원 규모가 커질수록
광주시는 더 많은 지방비를 부담하게 돼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 거라는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결국 빚으로 남게 될 가능성'
이 때문에 지방비 부담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복지사업이나 문화사업은 뒷전으로 밀리고
교통이나 상하수도 등 주민 숙원 사업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비 2조원 시대...
규모를 키우는 일 만큼이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대책도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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