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비 2조원 시대..명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6-09 12:00:00 수정 2009-06-09 12:00:00 조회수 1

(앵커)

광주시가 내년엔

국비 2조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지원을 받아

굵직한 사업들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만큼 시 재정 건전성은

나빠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큽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내년도 광주시의

국비지원 요청액은 2조 5천 60억원에 이릅니다.



(C.G)

/지난 2005년 8천 500억원 규모이던

국비 지원 사업비는 2006년 1조원을 돌파했고,

4년만에 2조원 시대를 맞게 된 것입니다./



광주시는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부품 소재산업,

R&D 특구 지정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내년엔 2조원 이상의 국비를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많은 사업 추진해 목표 달성 가능'



하지만 국비 지원이 늘수록

광주시 재정자립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C.G)

/지난해말 기준 광주시의 재정자립도는 47.8%로

인천과 대구 등

6개 광역시 가운데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지방세 징수 실적이 2백억원 가량 줄고

교부세도 4백억원 가까이 감소할것으로 예상돼

시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비 지원 규모가 커질수록

광주시는 더 많은 지방비를 부담하게 돼

재정 건전성이 악화될 거라는 우려가 큽니다.



(인터뷰)-'결국 빚으로 남게 될 가능성'



이 때문에 지방비 부담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복지사업이나 문화사업은 뒷전으로 밀리고

교통이나 상하수도 등 주민 숙원 사업도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국비 2조원 시대...

규모를 키우는 일 만큼이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대책도 시급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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