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 농촌에서는
농작물 수확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휴일이면
더욱 더 심해지는 농촌 인력난에
온 가족이 수확 작업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점차 익어가면서
자줏빛으로 변해가는 복분자를
일일히 손으로 따내고 있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한 나절만 지나도 복분자가 익기 때문에
앞으로 보름 안에 수확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휴일도 쉴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양파 밭에서는
양파를 그물망에 담아서
차로 실어나르는 출하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서둘러 양파 수확을 끝내고
다음주까지는 모를 심어야 돼서
농민들은 일손을 늦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휴일인데도 복분자와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촌 들판에서는
농작물 수확에 여념이 없습니다.
비를 맞거나 출하시기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상품성이 떨어지는 탓에
휴일에도 작업을 강행하고 있지만
문제는 쉬는 날이면
일손 부족이 더욱 더 심해진다는 겁니다.
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주말과 휴일에는 아예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고
농촌 일손을 돕는 희망근로 인력도
평일에만 투입되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따라서 농가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일가 친척까지 모두 동원해
작업에 나서고 있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쉬는 날이 되면
농촌 인력난은 더 심해지지만
그렇다고 수확을 포기할 수도 없어서
농민들은 인력 대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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