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주 운전자에게 공기총으로 살해된
초등학생 정모군의 비극을 접한
주변 사람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정군이 그토록 참혹한 일을 당해야했던
이유는 아직까지 오리무중입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공기총으로 살해되기 직전까지
천진난만하게 피의자 이씨를 뒤따르던 정모군.
정군이 무참히 살해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모교는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친구들과 뛰놀며 공부하던 자리에는
국화꽃 2송이가 주인 잃은 슬픔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학교관계자
'선생님도 깊은 충격...아이들도 숙연해 있다'
정군이 이처럼 비극적인 일을
당해야했던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무면허 음주 운전 사실을 감추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피의자의 납득하기 어려운
진술 외에는 가족들조차 범행 동기를 짐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씨 부인
'왜그랬는지 ?...몰라요'
4년전 음주 운전으로 운전 면허를 취소당한
이씨가 면허 취득 기회를 잃을 것이 두려워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지만 경찰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따려고 했으면 진작 땃을 것
또 살해되는 과정에서 정군이
살려달라고 애원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피의자 이씨는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음주무면허가 발각될까 두려웠다는 진술만
극도의 공포감에 떨다 살해된
11살 어린이.
깊은 슬픔 뒤에 남겨진 이씨의 잔인한
범행 동기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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