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복분자 수확철이 다가왔지만
팔 곳 없는 재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분자 술이나 와인 소비가 급감하면서
올해 복분자 수매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입니다
.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붉은 복분자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하지만 수확의 기쁨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듭니다.
복분자는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는데
내다팔 곳이 없습니다
지난해 복분자 3톤을 팔았던 이우영씨가
올해 확보한 판매량은 1/4 수준인
750킬로그램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팔리지 않는 복분자 열매를
장기 보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스탠드업)*********
복분자는 수확한 지 하루만 지나도
곧바로 물러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영하 20도 이하에서
냉동 저장을 해야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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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까지 복분자를
수확하면 곧바로 팔았던 까닭에
대부분의 농가들은 냉동 저장시설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처럼 복분자 판로가 갑자기 막힌 것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복분자 술과 와인 소비가 줄어들자
올들어 기업들이 수매량을 크게 줄인 탓입니다.
(투명 CG) ******
전남 지역 복분자 생산량의
40% 가량을 구매하는 보해의 경우
올해 수매량을 1/3로 대폭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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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 철을 맞은 복분자는 탐스럽게 익어가는데
팔 곳 없는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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