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화장장 우리 동네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06-22 12:00:00 수정 2009-06-22 12:00:00 조회수 1

(앵커)

화장장이나 납골당은

주민들이 마을에 들이기 싫어하는

대표적인 기피시설이지요.



그래서 늘상 마찰이 있는데

나주에서는

서로 유치하겠다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나주시 다도면의 한 마을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화장장과 봉안시설,

장례식장 등이 포함된 시립 묘지를

마을에 지어달라고 유치 신청을 냈습니다.



눈을 뜨고 나면 하나씩 늘어나는 불법 묘지들이

마을을 점령하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인터뷰-마을 주민)

-차라리 한쪽으로 몰아서 이렇게 무분별하게 조성되는 것으로 우리가 막자.단속도 우리가 하자



유치 신청을 내기로 결정한데는

나주시가 내건 인센티브도 작용했습니다.



나주시는 시립묘지가 들어서는 마을에

지역발전기금과 숙원사업비로

10년간 50억원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들을 우선 채용하겠다며

대상 지역을 공개 모집했습니다.



공모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인터뷰-나주시청)

-저희도 사실은 이렇게 여섯군데가 신청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여섯군데 마을에서 신청을 해주셨다는 것이 일하는 저희로서는 상당히 위로가 됩니다.



한층 성숙해진 주민 의식과

자치단체의 현실성 있는 제안이

맞아 떨어진 결과입니다.



나주시는 여섯개 마을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와

선정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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