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의혹투성 장애인 사업8 - 광주시 자체조사 착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1-09-14 11:48:18 수정 2011-09-14 11:48:18 조회수 0

(앵커)
지난 주 광주MBC가 보도한
광주장애인총연합회의 의혹투성 장애인 사업과
관련해 광주시가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도 보조금 횡령 혐의가 있다고 보고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목뿐인 장애인 이동목욕사업, 전문성 없는 상담원이 배치된 장애인상담전화, 해마다 수천만원의 시 보조금이 투입되는 장애인총연합회의 사업들입니다.

광주시는 상당수 장애인 사업이 목적과 달리 집행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점검반을 꾸려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4개반으로 조사팀을 구성하고 장애인 단체들에 지원되는 시 보조금 전반의 집행 실태를 조사하게 됩니다

(인터뷰)박형규 장애인정책담당/광주시 노인장애인복지과
"광주시 장애인 보조금 사업에 대해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이 발견된 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번 조사는 광주장애인총연합회를 비롯한 시 보조금이 지원되는 광주지역 11개 장애인 단체, 38개 보조금 사업이 대상입니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조금 회수와 함께 수사기관에 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광주 북구청도 점검반을 꾸려 지난 2008년부터 최근 4년간 장애인총연합회의 이동목욕사업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도 장애인 단체의 시 보조금 횡령 혐의와 관련해 지난주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스탠드업)
이번에 진행될 광주시 조사가 제 식구 감싸기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환부 도려내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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