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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목포항의 입출항 화물 성적표는
비교적 초라했습니다.
신항을 통한 자동차 수출은 늘어난 반면
선박 철강제품,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은
크게 줄었습니다.
장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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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목포항 전체 물동량은 천 640만 톤.
2008년 천 4백만 톤에서
해마다 100만 톤 이상의 물동량 증가세는
2011년 천 780만 톤을 최고점으로 꺾였습니다.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은 철강 제품.
2008년 5백만 톤을 넘어서면서 6백만 톤에
근접했으나 400만 톤으로 무려 30% 가
줄었습니다.
조선경기 불황 여파가 항만에도 미쳤기
때문입니다,
동남아 항로가 중단된 수출입 컨테이너는
12만 TEU에 그쳐 29%가 줄었고
목포-제주 카페리 등 차량 화물도 2%
감소했습니다.
고유가 대체 연료인 유연탄과
시멘트, 모래가 45% 에서 18%까지 각각 늘어
그나마 선방했습니다.
목포항 최고의 효자 화물은 신항을 통한
수출용 자동차였습니다.
지난 해 26만 4천 대가 수출돼 9점 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올해도 32만 대로 예상되는 등
당분간 목포항 경기를 주도할 전망입니다,
경기 침체와 맞물려 올해도
목포항 화물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목포항만 인근 부지 활용도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정과 사업 다각화 등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장용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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